올바른 세안법 60초만 투자하세요.

세수에도 제대로 하는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아이들이 즐겨(?!)하는 고양이 세수도 아니고, 어른들이 빡빡 긁어내는 그런 세수도 정답이 아닙니다. 피부 장벽을 지키면서 노폐물은 깨끗하게 지울 수 있는 올바른 세안법을 알아보겠습니다. 60초면 충분합니다.



목차



올바른 세안법

1. 중요성

세수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피부 관리의 시작이자 기초입니다. 잘못된 세안은 피부 자극을 주기도 합니다. 혹은 노폐물을 씻어 내는 것이 아니라 더 묻힐 수도 있습니다. 건강하고 깨끗한 피부에 피부 타입과 알맞은 화장품을 써야 흡수가 잘되고 효과를 보기 마련인데요. 마치 요리를 할 때 재료를 깨끗이 씻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2. 세안 방법

준비물은 클렌징폼, 깨끗한 수건, 방수 헤어밴드가 필요합니다. 클렌징폼은 약산성 거품형 클렌징폼이 좋습니다. 피부 타입에 따라 미산성 제품도 괜찮고요. 만약 클렌징 오일을 사용하고 싶거나 블랙헤드와 같이 부분적으로 피지 관리를 집중적으로 하고 싶다면 다음 글을 참고해 주세요. (➡️ 올리브영 클렌징 오일 추천 및 올바른 사용법, 블랙헤드 100% 지우기 도전!), (약산성 클렌징폼 리스트)



수건은 매회 바꿔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 사용한 수건은 습기로 가득하고 계절이나 환경에 따라 쉽게 마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헤어밴드는 앞머리가 이마와 관자놀이에 닿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앞머리에는 하루 종일 외부에 노출되어 불순물이 묻어 있을 수 있습니다. 혹은 두피에서 나온 노폐물이 앞머리를 따라 흐를수 도 있기 때문인데요. 지금 사용하시는 헤어밴드가 없거나 잘 마르지 않아 찝찝한 헤어밴드를 사용하신다면 방수 세안 헤어밴드 써야 하는 이유를 참고해 주세요. 자, 본격적으로 올바른 세안법을 순서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 헤어밴드로 앞머리 올려주기
  • 손은 깨끗이 씻기
  • 손에 클렌징폼을 짜고 거품 내기
  • 이마, 양 볼, 코, 턱에 골고루 덜어내기
  • 볼, 코와 볼 사이, 코, 미간, 이마, 관자놀이, 턱과 입 주변, 눈가 순으로 가볍게 롤링하기
  • 미온수로 10회 정도 헹구기
  • 라인도 깨끗이 헹구기
  • 수건으로 톡톡 찍어 누르듯이 물기 제거하기
  • 피부 진정 관리


위 순서대로 진행하시면 60초 정도면 끝낼 수 있는데요. 중요한 것은 시간에 연연하는 것이 아니라 순서와 가벼운 손놀림입니다. 우선 세안 전 손은 깨끗이 씻어 주셔야 합니다. 어쩌면 우리 몸에서 가장 더러운 곳이 손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짜낸 클렌징폼을 손에서 거품을 내고 얼굴 부위별로 덜어내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부위별로 10회 정도 롤링하는 게 중요한데요. 이때 중지와 약지로 가볍게 돌려주시면 좋습니다. 손에 힘을 주어 빡빡 씻으면 피부 자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볼에서 시작해서 코로, 코에서 이마로, 이마에서 아래 턱으로 이동하면 되는데요. 쉽게 설명하면 양 볼을 10회 정도 롤링하고 코와 볼 사이 라인을 10회 롤링하고 미간을 10회 롤링하는 방법으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헹구는 과정에서는 힘이 들어갈 일이 없습니다. 오히려 손이 얼굴에 닿지 않게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물로만 씻어내 주세요. 여기서 미온수는 30도 내외 온도인데요. 손으로 느끼기에 미지근한 정도가 좋습니다. 뜨거운 물은 피부 보호층을 제거하고 차가운 물 또한 정확한 방법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마 라인, 구렛나루, 턱, 귓등과 같은 라인도 깨끗이 씻어 주세요.



그리고 수건으로 톡톡 찍어 누르듯이 얼굴의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수건으로 문지르듯이 닦으면 앞서 시행한 올바른 세안법이 수포로 돌아가고 피부 자극을 야기합니다. 처음 위 과정을 거쳤다면 확인할 사항이 있어요. 1) 피부 상태가 뽀드득한 지, 화장품 잔여물이 남은 것처럼 개운하진 않은지 체크할 필요가 있어요. 2) 과한 뽀드득한 느낌이 아니라 약간은 부족한 개운함이 적당합니다.



예상컨대 많은 분이 과한 뽀드득을 느낄 수 있어요. 이때는 힘 조절에 실패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손에 힘을 최대한 빼고 세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마저도 조절하기 어렵다면 롤링 횟수를 6~7회로 줄이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과한 뽀드득은 피부 보호층마저 벗겨내어 피부 자극이 그대로 전해질 수 있어요.



다음으로 아침 세안이라면 기초화장을 진행하시고 저녁 세안이라면 피부 진정 관리를 해 주시길 바랍니다. ➡️ 피부 트러블 진정 관리 방법, 1일 1팩이 정답일까? 참고로 세수는 아침, 저녁으로 하루 2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는 동안 생긴 노폐물과 각질을 가볍게 정리해 준다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3. 피부 관리 시리즈



필자는 30대 남자이며 수부지 유형의 피부를 가지고 있어요. 기름이 많고 스트레스나 잠이 부족하면 간헐적으로 여드름이 나는 피부로 관리하기 까다로운데요. 그런데 피부 유형을 제대로 파악하고 알맞은 화장품과 피부 관리 루틴으로 한층 더 깨끗한 피부로 거듭났어요. 주변 여자 동료에게 화장품을 추천해 달라는 말도 듣고 요즘 피부 좋아 보인다는 말을 들으니 관리하는 귀찮음을 잊고 더 열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답니다. (➡️ 성인 여드름 나는 이유 및 관리 방법 6가지), (➡️ 좁쌀여드름 원인과 없애는 법 5가지)



이상으로 올바른 세안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중요한 요점을 정리하자면 깨끗이 세안한 피부에 적합한 화장품을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깨끗한 손으로 얼굴 섹션을 나눠 가볍게 롤링해 주고 미온수로 가볍게 헹궈주는 과정만으로도 피부 자극은 줄이고 피지, 각질 등 노폐물은 쉽게 제거할 수 있어요. 2~3번 따라 해 보시면 몸이 기억하는 루틴으로 자리 잡을 거예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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